배우 전혜빈이 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갔던 절도범들이 검거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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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배우 전혜빈의 신용카드를 훔쳐간 절도범들이 검거됐다.
8일 전혜빈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발리에서 있었던 신용카드 절도범들을 검거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현지 언론 보도를 캡처해 게시했다.
그는 “힘써주신 발리 경찰관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아름다운 인도네시아 발리를 더욱 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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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연루된 절도단은 인도네시아, 중국, 몽골 국적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해 해외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인들은 비현금 거래를 처리하는 EDC 장치 공급자 역할을 했으며, 중국인들은 이 범죄 일당을 모집하는 역할을, 몽골인은 피해자들의 가방 및 신용카드를 훔치는 역할을 맡았다.
이들 일당에게 한국과 중국 국적 외국인 5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에서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경우에는 즉시 카드사에 신고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여러 장의 카드를 분실했을 때는 한 카드사에만 연락해도 나머지 카드사의 분실 신고를 처리해 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좋다.
아울러 현지 경찰에 신고하고 사건·사고 사실 확인서를 받아두면 추후 카드사나 여행자 보험 등을 통해 보상 신청을 할 때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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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