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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말릴 때 냉풍 1분”…결 살고, 드라이기 수명 늘리는 법 [알쓸톡]

입력 | 2025-12-04 06:00:00


헤어드라이어 사용 시 뜨거운 바람으로 80% 건조 후 1~2분간 냉풍으로 마무리하면 모발 큐티클을 닫아 손상을 막는 효과가 있다. 또한, 냉풍 활용과 정기적인 그릴 청소는 드라이기 모터의 과열을 막아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필수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헤어 드라이어의 냉풍 기능은 모발 건강뿐만 아니라 모터 자체의 수명 연장에도 도움을 준다. 

드라이기 전문 브랜드 테스콤 등에 따르면, 머리를 말릴 때 미온풍으로 80%를 말린 뒤 1~2분 찬 바람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이 방법은 두피 자극을 줄이는 동시에 모발 큐티클을 단단히 닫아 모발의 손상을 막아준다.

모발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뜨거우면 부드러워지고 차가우면 굳는 성질을 가진다. 따라서 따뜻한 바람으로 완전히 말린 직후 냉풍으로 정돈하면 아침 잠버릇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머리가 따뜻하고 부드러운 상태로 곧바로 취침하면 쉽게 머리 모양이 망가지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또한, 냉풍은 모발의 열 손상을 완화하는 역할과 동시에 드라이어 자체의 수명을 늘려준다. 뜨거운 바람을 계속 사용할 경우 내부 모터와 히터가 과열되어 무리가 갈 수 있다. 그러나 이때 냉풍을 활용하면 기계의 열 스트레스를 낮춰 드라이기 제품 수명이 연장된다.

냉풍은 모발의 온도가 과하게 높아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만약 드라이기를 사용하다가 머리카락이 뜨겁다고 느껴지면 반드시 냉풍을 사용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모발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전체 건조의 80% 시점에 냉풍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 수명 연장과 안전 위해 모터 청소도 필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드라이기 청소는 안전과 기능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다. 청소는 드라이어의 전원을 끄고 콘센트에서 완전히 분리한 뒤 진행해야 한다. 드라이 사용 직후라면 청소 전 반드시 식혀야 한다.

드라이어 본체는 물티슈로 닦아내고, 모터 부분에 물기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그릴 부분의 먼지는 진공청소기나 면봉으로 청소해야 한다. 드라이기를 청소하면 모터 부분의 흡입력 저하가 개선돼 제품 성능이 유지된다. 평소에 드라이기는 건조하고 먼지가 없는 곳에서 보관해야 한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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