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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털어낸 백승호, 왓퍼드 상대로 득점포…시즌 4호골

입력 | 2025-12-02 07:36:42

버밍엄, 2-1 승리…최근 3경기 연속 무패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백승호 (대한축구협회 제공)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가 시즌 4호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버밍엄은 2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 @ 나이트헤드 파크에서 열린 왓퍼드와 2025-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8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한 버밍엄은 8승 4무 6패(승점 28)가 되면서 7위로 도약했다. 왓퍼드는 6승 6무 6패(승점 24)로 15위에 머물렀다.

버밍엄의 백승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득점까지 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달 9일 어깨 부상을 당했던 백승호는 지난 11월 27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 원정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도 선발로 나선 백승호는 전반 31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뺏은 뒤 드리블 돌파 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백승호는 지난달 5일 밀월전 득점 후 약 1개월 만에 골 맛을 보면서 올 시즌 4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중원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동료들에게 공을 보내는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백승호의 골로 앞선 버밍엄은 전반 43분 데마라이 그레이의 득점으로 2골 차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 왓퍼드의 반격에 고전한 버밍엄은 후반 16분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면서 1골 차 승리를 지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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