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운영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KDT) 생성형 AI 마스터클래스 미디어 실무 과정’이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이 주최한 ‘2025년 숏폼 북트레일러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은 지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한 권의 책’을 주제로 숏폼 북트레일러 작품을 공모했다. 오프닝, 본편, 엔딩(저작권·출처·제작자 표기 등) 구성요소를 충족하는 30초~1분 이내의 짧은 영상들이 출품됐다. 총 15점을 시상했으며 대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1점이 선정됐다.
2025년 숏폼 북트레일러 공모전 수상작 안내문.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 제공
동아일보 KDT 과정 훈련생 중에서는 4명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정상민, 김찬호 훈련생이 선정됐고 정다인, 장근선 훈련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작들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다. 책의 핵심 메시지를 짧은 영상 문법으로 재구성한 기획력과 원작 도서 기반의 스토리텔링이 돋보였다. KDT 과정에서 배운 영상 기획·제작 및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적용했으며 저작권 규정을 준수했다.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훈련생들이 KDT 과정에서 익힌 실무 역량을 실제로 발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전 수상은 미디어 제작·기획 실무 교육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증명한 사례로 동아일보 KDT 과정의 교육 성과가 외부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