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 창구. 2025.11.24/뉴스1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중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24%로, 9월(4.17%)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12월(―0.07%포인트) 이후 올해 8월(―0.03%포인트)까지 줄곧 하락했고 지난달에는 전월과 같았다. 11개월 만에 반등한 셈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3.98%)과 전세자금대출(3.78%) 금리가 0.02%포인트씩 올랐다. 반대로 신용대출 금리(5.19%)는 0.12%포인트 내리며 두 달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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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업 대출 금리(3.96%)는 0.03%포인트 떨어지며 다섯달 연속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금리(3.95%)는 0.04%포인트 올랐지만, 중소기업 대출 금리(3.96%)가 0.09%포인트 낮아졌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