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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1.5포인트 오른 92.1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92.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지표다. CBSI가 기준(100)을 웃돌면 경제 상황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장기평균(2003~2024년)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기준을 하회하면 비관 전망이 크다는 뜻이다. CBSI는 2022년 8월(105.1) 이후 계속 100을 하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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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의 3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166%로 전날까지 속보치를 공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개 국가 중 세 번째로 높았다. 2분기(4~6월) 역성장했던 이스라엘(2.967%)과 인도네시아(1.216%)만이 한국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였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