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해 눈을 감고 있다. 2025.9.24.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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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의 수사 기간 30일 연장 요청을 승인했다.
19일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은 이날 이 대통령에게 ‘김건희 특검법’ 제9조 제4항에 따라 수사 기간 30일 연장을 요청했다. 현재 중동·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이를 검토 후 승인했다.
강 대변인은 “앞으로도 특검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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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건희 특검은 기본 수사 기간 90일과 함께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 30일씩 수사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특검법에 따르면 대통령 승인을 받을 시 마지막으로 한 차례 더 30일을 연장할 수 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