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광고 로드중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검찰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항소 포기 여파로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꺾은 자(정성호), 꺾인 자(노만석)”라며 “둘 다 나쁘지만 꺾은 자가 더 나쁘다”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노 권한대행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속보를 공유하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검찰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민간업자 일당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다. 항소장 제출 시한인 이달 7일 자정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것이다.
광고 로드중
다음 날인 8일 검찰의 항소 포기가 확정되자 한 전 대표는 소셜미디어에 “11월 8일 0시 대한민국 검찰은 자살했습니다”라고 올렸다.
한 전 대표는 같은 날 다른 게시물을 통해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항소 포기’라는 더러운 불법 지시를 한 대통령실, 법무부, 대검, 중앙지검 관련자들 모두 감옥가야 한다”며 “다 끝나고 나서야 징징대는 현 담당 검사들도 처벌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그렇게 될 것”이라며 “권력 오더를 받고 개처럼 항소 포기해 주는 이따위 검찰을 폐지하는데 국민이 반대해 줘야 할 이유는 뭔가”라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분수대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25.4.10/뉴스1
이어 한 전 대표는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에 대해 대한민국 사법부가 죄질 나쁜 범죄라고 유죄 중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며 “그런데 민주당 정권은 어제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을 위해’ 검찰 항소를 포기 시키고, 오늘은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을 위해’ 상설특검 하겠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