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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짜장면집이 “외로움은 팔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내걸고 ‘혼밥(혼자 밥 먹기)’ 손님의 출입을 거부한 일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1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스레드에는 “동네에 있는 짜장면집, 들어가려다 저거 보고 발 돌렸다”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안내문에는 “혼자서 (음식을) 드실 땐 2인분 값을 쓴다, 2인분을 다 먹는다, 친구를 부른다, 다음에 아내와 온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또 “외로움은 팔지 않으니 혼자 오지 마라”는 문장도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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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진짜 유명 맛집 아닌 이상 평일에는 점심 시간이랑 저녁 시간 장사하는 걸로 먹고 사는데, 혼밥러 때문에 다인 손님 못 받으면 엄청 손해니까 이해 못 할 건 없다” 등의 댓글도 있었다.
한편 혼밥 손님을 둘러싼 홀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에는 전남 여수의 한 식당에서 혼밥 손님이 무례한 응대를 받은 영상을 폭로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외에도 혼밥 손님에게는 1000원을 더 받거나, 혼밥 시 영상 시청을 하지 말라는 안내문을 내건 사례도 있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