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버지니아급 핵추진잠수함인 ‘USS 미주리함’. 동아일보DB
광고 로드중
정부가 원자력추진잠수함(원잠·SSN)의 명칭을 핵추진잠수함(핵잠)으로 다시 정리했다. 국민에게 더 익숙한 용어를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국가안보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SSN을 원잠이 아닌 핵잠으로 부르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핵잠 연료 공급을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 트루스소셜에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잠(Nuclear Powered Submarine)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그러나 원잠보다는 핵잠이라는 용어가 국민에게 더 익숙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다시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