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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스페인 음악 축제 헤드라이너 출격… K팝 아티스트 유일

입력 | 2025-11-11 11:05:03

블랙핑크 제니. 2026 MAD COOL FESTIVAL 제공


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제니가 스페인 대형 음악 축제 ‘2026 매드 쿨 페스티벌(MAD COOL FESTIVAL)’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다.

10일(현지시간) 발표된 ‘2026 매드 쿨 페스티벌’ 라인업에 따르면, 제니는 오는 2026년 7월 8~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의 9일 공연 간판 출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푸 파이터스(Foo Fighters), 플로렌스 앤 더 머신(Florence + the Machine), 트웬티 원 파일럿츠(Twenty One Pilots), 닉 케이브 앤 더 배드 씨즈(Nick Cave & The Bad Seeds)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참여한다.

2016년부터 시작한 ‘매드 쿨 페스티벌’은 록, 인디, 얼터너티브, 팝,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이다. 앞서 뮤즈,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올리비아 로드리고, 리조 등 세계 정상급 팝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앞서 제니는 지난 4월 진행된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이 페스티벌 대형 스테이지인 아웃도어 시어터(Outdoor Theater) 무대에 올라 호평을 들었다. 제니는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미국 롤링스톤, 컴플렉스, 빌보드 등이 발표한 ‘2025년 최고의 앨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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