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단체장 ‘제로’ 위해 서울시장 與와 연대…기초는 달라” “대표 되면 지선까지 당 지지율 10%로 만들 것”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News1
광고 로드중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 지역에 대해 “12월부터 내년 2월 전국적 (후보) 진용을 갖추고, 저라는 돌을 맨 마지막에 두겠다”고 말했다.
조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국회에서 뉴시스와 한 인터뷰를 통해 “당 안팎에서 여의도(국회의원)로 돌아와야 한다는 입장이 더 많다. 또 ‘광역(단체장으로) 가야 한다, 행정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분들도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개인 의견”을 전제로 “광역(단체장)은 연대하고, (기초의원은) 후보를 다 내서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지선 목표에 관해선 “지방 곳곳에 저희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 “여의도 (의원) 12명, (지선에서 당선될) 기초의원까지 2개의 전국적 교두보가 만들어지면 이를 갖고 2028년 (총선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과의 합당론에 대해선 “합당은 각 정당이 지향하는 비전과 정책이 같아야 한다. 상대의 정강·정책은 무엇인지 논의해야 한다”며 “그런 것 하나 없으면 ‘덮어놓고 묻지 마 합당’이다. 지금 민주당이 제기하는 합당론은 방식·절차·내용이 부적절하다”고 했다.
민주당과의 차별성과 관련해선 “이재명 정부 하 민주당이 꺼리거나 미루거나 반대하는 과제가 있다”며 원내교섭단체 정상화, 대선 결선투표제, 광역단체장 결선투표, 부동산 문제 해결과 불평등 해소, 보편적 차별금지법을 “앞으로 시작해야 할 것”으로 거론했다.
혁신당은 오는 23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뽑는다.
광고 로드중
또 “이재명 정부 들어 (당) 지지율이 정체돼 있다”며 “내년 지선 전까지 당 지지율을 10% 정도로 만들겠다. 이 정도는 확보돼야 선거를 유의미하게 치를 수 있다”고 밝혔다.
당내 성 비위·괴롭힘 사건에 비판이 많았던 것에 대해선 “당대표가 된다면 비대위 차원에서 마무리되지 않은 것이 있을 경우 책임지고 마무리할 것”이라며 “(후속 조치)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