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가 7일(한국시간) 크레이그 스탬멘을 선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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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구원투수 출신 크레이그 스태먼(41)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샌디에이고는 7일(한국 시간) 팀의 전 구원 투수이자 내부 인사였던 스태먼과 3년 계약을 맺고 차기 감독으로 공식 발표했다.
1984년생인 스태먼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 동안 활약한 우완 구원투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562경기 55승 55패 6세이브 108홀드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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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코칭스태프와 운영 부서에서 보조 역할을 맡으며 프런트에서 경험을 쌓았다. 마이너리그 선수 지도와 트레이드 논의 등 다양한 업무를 병행하며 내부 평가를 높였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스태먼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강한 리더십과 조직 내 깊은 신뢰를 쌓아왔다”며 “그의 강인함과 리더십은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기에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전임 마이크 쉴트 감독이 지난달 정신적·육체적 부담을 이유로 은퇴한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내부 인사 승진 형태라는 파격인사로 스태먼 감독을 새 사령탑에 앉혔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오는 10일(현지 시간) 홈 구장인 펫코파크에서 그의 공식 취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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