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3분기(7~9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6일 KT&G는 공시를 통해 3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조8269억 원, 영업이익 4653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6%, 11.4% 증가하며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부문별로는 담배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담배사업부문 매출은 1조232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6% 증가해 역대 최고치였다. 영업이익은 371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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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현지화 전략을 통한 해외 사업 확장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KT&G 관계자는 “지난해 초엔 아태 ‧유라시아 권역에 CIC(사내 독립 기업)를 세우고 권역별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각 국가별 시장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현지 맞춤형 제품을 출시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