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이특 손편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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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손편지를 공개했다. 이특·은혁·시원 등 멤버들은 팬클럽 ‘엘프’에게 “함께여서 행복했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20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 인스타그램 캡처
2006년 11월 6일 SBS ‘인기가요’ 무대에서 ‘트윈스(넉아웃)’으로 첫 데뷔를 알린 슈퍼주니어는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았다. 6일 멤버들은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쓴 편지를 공개하며, 오랜 시간 자신들을 응원해 준 팬클럽 ‘엘프(ELF)’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리더인 이특은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라며 “매년 늘 고맙다는 말로 지나갔는데 슈주가 20살 성인이 되었다, 올해도 역시나 잘 부탁한다고 말해야겠다”라고 남겼다. 이어 “늘 여기까지인가 싶을 때 새로운 미래를 그릴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 우리 이제 같이 나아가자 사랑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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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은혁의 손편지. 인스타그램 캡처
● “전성기는 지나갔지만, 지금이 더 행복하다”
은혁은 “20주년이 끝난다고 저희가 활동을 안 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 이만큼의 행복을 또 느끼면서 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이 시간이 끝나는 게 아쉬운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실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라며 “이번 투어를 하면서 확실히 이제는 체력적인 부분이나 가서 무대에서 표현하고 싶은 것들에 있어서 내 모습 같은 그런 모든 것들이 내 맘 같지 않구나 하는 걸 느끼면서 과연 언제까지 이 무대에 설 수 있겠느냐는 생각도 들었고 솔직한 제 마음은 제가 저를 봤을 때 더 이상 멋지지 않아 보이면 무대에 그만 서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 최시원 손편지. 인스타그램 캡처
● “20년의 시간,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했다”
20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 인스타그램 캡처
슈퍼주니어는 20년이 넘도록 활동을 이어오며, K팝 2세대 대표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팬들과 함께한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 그들은 여전히 무대 위에서 새로운 챕터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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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