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29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정상회담 장소인 국립경주박물관 내부에 전시된 ‘트럼프 굿즈’를 함께 바라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엑스(X·옛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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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29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정상회담 장소인 국립경주박물관 내부에 전시된 ‘트럼프 굿즈’를 함께 바라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신뢰 형성을 위해 멜라니아 여사의 저서 및 한국어 번역본, 머그컵 등을 전시한 ‘트럼프 굿즈’ 공간을 마련한 바 있다.
백악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항복은 절대 없다”(NEVER SURRENDER)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미국 백악관은 29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정상회담 장소인 국립경주박물관 내부에 전시된 ‘트럼프 굿즈’를 함께 바라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엑스(X·옛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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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눈썹을 치켜올리고 도전적인 표정을 짓고 있는 이 사진을 마음에 들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취임을 앞두고 정권 인수위원회가 공개한 공식 사진의 표정도 이와 유사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마가 모자와 사진집 등을 바라보며 “이건 정말 멋지다”라고 감탄했고, 전속 사진기자에게 “모두 찍어두라”고 지시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저서 번역본에 대해선 “우리가 만든 것보다 예쁘다. 멜라니아에게 바로 보내라”고 웃으며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