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체르보 써밋 문주. 대우건설
‘서울시 좋은빛상’은 인공조명을 통해 빛공해 없이 서울의 야간 환경을 품격 있게 개선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도시경관·조명 디자인 분야에서 공신력 있는 시상으로 평가받는다.
대우건설 측은 “올해 수상작인 라체르보 써밋은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SUMMIT)’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대표 사례”라면서 “브랜드 콘셉트인 ‘Modern Koreaness(모던 코리어니스)’를 기반으로 한국적 미감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건축·조경·조명 전반에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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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체르보 써밋 썬큰정원. 대우건설
시간대별 밝기 조절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조명 운영 방식을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선큰정원의 경우 오후 9시 이후 조도를 70%로 낮추고 문주·브릿지·출입구 등은 단계적으로 밝기를 줄여 빛공해를 최소화했다고 한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설계가 도시 야경과의 조화를 이루면서도 시각적 편안함과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대치 써밋’으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와 써밋은 주거를 넘어 생활문화 전반에서 디자인 혁신을 추구하는 브랜드”라면서 “앞으로도 브랜드 철학에 부합하는 고품질 디자인과 상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