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원주가 2억 원에 구입한 집이 20년 만에 42억 원으로 뛰며 21배 수익을 올렸다. 하이닉스 주식 투자로 30억 원 자산을 보유한 그는 “급매를 찾아라”는 부동산 철학과 전기코드까지 뽑는 절약 습관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캡처
● “코드도 완전히 뽑아야 해”…생활 속 절약법 공개
21일 전원주의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하이닉스 주식은 20배 상승?! 집값은 21배 수직 상승! 전원버핏, 전원주의 짠내나는 집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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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는 “(전기) 검침원이 조사를 나왔다. 너무 조금 나오니까, 잘못 나온 줄 알고 확인하러 왔더라”며 “한 달에 (전기료가) 2000~3000원, 5000원 미만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전원주가 공개한 청구서에는 수도세 8130원, 도시가스 1100원이 적혀 있었다.
● “2억 급매가 42억 됐다”…20년 만에 21배 수익
사진=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캡처
전원주는 해당 주택에 대해 “이 집이 나를 살렸다. 여기 와서 뜨기 시작했고, 돈이 모이기 시작했다. 부동산에서 몇 번 찾아왔는데 팔기 싫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 집은 2억에 급매로 나온 걸 매입했다“며 ”복덕방도 급매로 나온 걸 찾아라. 급매로 나오면 돈이 급한 사람이니까 싸게 판다”고 재테크 비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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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를 들은 전원주는 “(42억 원이) 확실하냐. 전혀 몰랐다. 기절하겠다”며 매우 기뻐했다.
또 전원주의 집에는 무려 13장의 세금 영수증이 발견돼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세금만 1000만 원 이상 냈다는 그는 “나도 몰랐는데, 땅이 많더라. 무명 때는 부동산 가서 급매로 땅을 막 샀다. 세금 내려고 적금도 해지했다”고 털어놨다.
● 전원주, 금·주식·부동산 보유…“주식만 30억대”
전원주는 과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2011년 SK그룹에 인수되기 전의 하이닉스에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주식은 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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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전원주는 절약 습관과 장기 투자로 자산을 일군 대표적인 재테크 스타로 꼽힌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