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4.05.07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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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를 퍼뜨린 독일인 여성이 “AI로 조작한 내용이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여성 A 씨는 22일 X(옛 트위터)에 “한국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는 분들은 알겠지만, 최근 이이경 관련 이런 저런 사진을 많이 올렸다”며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한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점점 글과 AI 사진을 쓰다 보니 실제로 그렇게 내가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남겼다.
이어 “이이경 관련 악성 루머를 퍼트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 팬심으로 시작했고,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 재미로 시작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 독일인이다보니 문장이 서투른 점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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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에 따르면, A 씨는 약 5개월 전 협박성 메일을 보내 금전을 요구했다. 소속사는 “허위사실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법적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사안 심각성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