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가격이 게시되어 있다. 지난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663.2원으로 전주 대비 1.9원 상승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1535.6원으로 2.6원 올랐다. 2025.10.12.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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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번주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던 경유 가격도 다음 주 꺾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유소 석유 제품 판매 가격은 모두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62.7원으로 직전 주 대비 0.5원 하락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1원 내린 1723.1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0.4원 저렴해진 1633.2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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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35.8원으로, 직전 주보다 0.2원 비싸게 판매됐다. 경유 가격 상승세는 4주 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중 간 무역 갈등 재점화 조짐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관련 미·러 회담 추진 보도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2.7달러로, 직전 주대비 3달러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내려간 75.9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2.8달러 낮아진 85.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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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를 고려하면 다음 주 국내 휘발유와 경유 모두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