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윙어 구보, 이란 공격수 타레미 제쳐
황준선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 10월 A매치 친선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이강인이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2025.10.10.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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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이강인은 17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AFC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올해의 국제선수상은 아시아 밖에서 활약하는 AFC 회원국 선수 중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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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로스앤젤레스FC·2015, 2017, 2019, 2023년)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2022년)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3번째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PSG와 함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4관왕’을 달성했다.
이강인은 전방과 후방을 오가며 힘을 보탰고, 리그에서 12개의 공격포인트(6골 6도움)를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오는 18일 이강인은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릴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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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남자 감독은 2024 U-20 여자 월드컵 우승을 달성한 북한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 리성호 감독이 차지했고, 올해의 여자 감독은 이란 여자 축구대표팀 마르지예 자파리 감독이 거머쥐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