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745.74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 2025.10.16/뉴스1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700고지를 밟았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 코스피는 전장보다 1.59% 오른 3,715.33을 나타내고 있다. 장 중 한때 3,726.42까지 치솟으면서 전날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가(3,659.91)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코스피는 이달 2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3,500을 돌파한 뒤 추석 연휴가 끝난 10일에는 장중 3,600의 벽을 넘어섰다. 이날 다시 3,700선까지 도달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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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날 오전 중 주당 9만750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액면분할 이후인 2021년 1월 11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9만6800원)를 약4년 9개월 만에 돌파한 것이다. 전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99% 급등한 데 이어 이날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3분기 실적 발표 기대감 등이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오전 11시 기준으로는 전 거래일 대비 2.42% 오른 주당 9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15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3대 지수의 혼조세가 이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 오른 6,671.06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66% 상승한 2만 2,670.08로 마무리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내린 4만 6,253.31에 거래를 마쳤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