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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신청사 내년 첫삽… “2028년까지 준공 목표”

입력 | 2025-10-14 03:00:00


경기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13일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내년 2월 신청사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홍문동 청사는 지상 4층 규모로 1979년에 건립됐다. 시설이 노후한 데다 업무공간과 주차장이 부족해 직원과 방문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새 청사는 여주역세권 인근 가업동 9-3 일원 4만7000여 m² 부지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3만2915m² 규모로 시청사와 의회 청사, 주민편의시설 등이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1520억 원이다.

여주시는 기본설계를 마치고 지난달 11일 조달청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를 통해 실시설계 및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사전심사 서류 접수와 현장설명회를 거쳐 내년 2월 초 시공사를 선정한 뒤 같은 달 말 착공할 예정이다. 다만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나라장터 시스템에 장애가 생기면서 시공사 선정 등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15일가량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신청사 건립은 여주시의회가 올 8월 제76회 임시회에서 건립 공사비 50억 원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안을 가결하면서 본격화됐다. 앞서 시의회는 6월과 7월 회기에서 같은 안건을 두 차례 부결시켜 지역사회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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