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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준석, ‘혐오 발언’ 성찰 안 한 채 3대특검 억지 주장”

입력 | 2025-10-11 17:36:00

이준석, 양평 공무원 사망에 “더 센 특검법 말 나올 때부터 우려스러워”
민주 “3대 특검과 대통령실 비판하며 또 다시 억지 주장…국민 호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29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향해 “대선 기간 혐오 발언에 대한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성찰의 시간을 더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대선 기간 혐오 발언에 대해 성찰하지 않은 채, 3대 특검과 대통령실을 비판하며 또다시 억지 주장과 정치적 궤변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건희 특검의 조사를 받은 경기 양평군 공무원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서 ‘더 센 특검법’이라는 말이 나올 때부터 우려스러웠다”고 적었다.

백 원내대변인은 “특검은 국민의힘의 반대와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좌초되었다가 정권 교체 이후 활동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벌써 잊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야말로 양두구육으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일등공신이자 내란동조당의 전직 대표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어 “누구보다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국정농단 실체를 잘 알고 있지 않나. 본인도 명태균 게이트 수사대상 아닌가”라며 “국민은 더 이상 이준석 대표의 책임 회피와 말장난에 속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는 윤석열·김건희 구속과 대선 기간 혐오 발언에 대한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특검 수사에 성실히 받고 조용히 성찰의 시간을 더 갖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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