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프리스케이팅서 우승 도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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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고려대)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챌린저 시리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10일(한국 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ISU 챌린저 시리즈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1.19점, 예술점수(PCS) 30.91점을 합쳐 62.10점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유럽 주요국 정상급 스케이터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아나스타시아 구바노바(조지아)가 65.76점으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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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은 1, 2위와 점수 차가 약 3점에 불과해 내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ISU 챌린저 시리즈는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대회다.
보통 선수들이 새 시즌 프로그램과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출전한다.
이해인은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완벽하게 수행해 높은 가산점(GOE)을 받았고, 후반부까지 흔들림 없는 스케이팅으로 안정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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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은 2026년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9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데니스 텐 메모리얼 챌린지’ 대회에서는 쇼트 64.78점, 프리 132.06점을 합한 총점 196.84점으로 우승했다.
이해인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오늘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내일 프리스케이팅에서 더 완벽한 연기를 펼쳐 반드시 역전 우승에 도전하겠다.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매 대회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