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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선수 출신 김동성이 일용직 건설노동자로 지내는 근황을 전했다.
김동성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 업로드된 ‘생활고, 차압 딱지… 모든 걸 잃고 일용직 노동자가 된 김동성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렇게 밝혔다.
2년 전부터 일용직 일을 해왔다는 그는 “한때 많이 벌었던 건 사실이다. 한번 아픔을 겪고 모든 것을 다 주고 나왔다. 아무런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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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며 얻은 연금은 일찌감치 박탈당했다.
첫 번째 결혼 후 미국에 갈 일이 생겼는데, 영주권을 신청을 하는 과정에서 연금 수령 자격이 없어진 것이다. 이후 이혼 등 구설에 휘말리며 성인 스케이팅 코치 자리까지 잃게 됐다.
김동성은 하지만 쇼트트랙 코치로서 인생 3막을 준비 중이다. 최근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쇼트트랙 지도자 자격증을 받았다.
김동성은 “다음엔 얼음판에서 잘 살면서, 금전적인 문제가 없어진 모습들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성은 선수 시절 대한민국을 대표한 쇼트트랙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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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1남1녀를 뒀지만 2018년 이혼했다. 이후 인민정과 2021년 2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으며, 같은 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그는 전(前) 부인과 양육비 미지급 등으로 구설에 휘말렸다. 이로 인해 김동성과 재혼한 인민정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이에 대해 인민정은 지난해 4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속도 모르고 사정도 모르면서 그저 욕받이가 되었다”고 토로했다. 또 “크게 마음 먹고 오빠와 같이 안전화를 신었다”며 김동성과 함께 건설 현장 노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