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평가 61%…6월 대비 3%p 상승 ‘민생경제·복지·돌봄·교통’ 최우선 정책 꼽아 북부대개발·100조 투자유치 기대감 높아
김동연 경기도지사. 동아일보 자료사진
경기도는 지난달 10~14일 경기도에 사는 만 18세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61%가 ‘긍정’ 평가를 했다고 3일 밝혔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22%로 나왔다.
올해 6월 민선 8기 3주년 조사 결과와 비교해 긍정은 3%p 상승하고, 부정은 5%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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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3년 9월 25일 오전 경기북부청사 평화누리 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에서 참석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경기 북부에 사는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경기북부대개발’ 사업에 대해 73%가 관심을 보였고, 79%는 ‘북부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하는 등 균형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도 확인됐다.
경기북부대개발의 기대효과로는 ‘교통 인프라 개선’(60%)이 가장 많았으며, △기업 유치 및 일자리(45%) △생활편의 시설 확충(4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에 대해서는 관심도가 54% 정도였지만, 기대감은 68%로 높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3년 4월13일 (현지시간) 펜실베니아 앨런타운에 있는 에어프로덕츠 본사에서 세이피 가세미(Seifi Ghasemi) 회장과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투자유치 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29%로 낮았지만, 관심도는 2배 이상 많은 61%에 달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도 73%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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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