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현장, 미래를 열다] ㈜파낙토스 세계 최초 뇌파 훈련 시스템 상용화… 우울-불면 등 정신건강 솔루션 제공 병원과 웨어러블 뇌파 기기 연구… ‘97% 정확도’ 치매 환자 구분 성과
박병운 파낙토스 대표
뇌파 기술 선도 기업 파낙토스가 세계 최초 휴대형 뉴로피드백 시스템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파낙토스 뉴로하모니 MD M2. 파낙토스 제공
뉴로하모니는 건식 전극을 이용한 2채널 뇌파 측정기로 정확하고 안전하게 좌뇌와 우뇌의 뇌파 측정 및 분석이 가능하며 뉴로스펙, BQ·BQM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의 집중도, 스트레스, 정서 상태 등을 수치화해 개인 맞춤형 뇌훈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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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교육의 대중화, 전문화에 기여
박병운 대표는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물리학자로서 귀국 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근무한 후 1996년 한국정신과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이후 파낙토스의 전신인 ㈜창세를 설립해 획기적인 2인용 뇌파 게임기 ‘Q-jump’를 출시해 큰 반향을 일으켰고 2002년 브레인테크로 사명을 바꾸며 휴대용 뉴로피드백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뇌파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
박 대표는 “일론 머스크가 뇌에 칩을 이식해 인간을 기계화하는 것과 달리 우리는 뇌파 분석을 통해 인간 고유의 능력을 더욱 발달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AI 시대에 인류애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뇌 진단부터 치료, 발달까지 아우르는 기술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낙토스는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 11개 소년원과 교육기관, 복지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뉴로하모니 시스템을 지원해 정서적 회복과 학습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뇌교육사’와 ‘뇌상담사’ 민간 자격 과정을 운영해 2003년부터 1만 명이 넘는 전문가를 배출했다. 재능대, 동의대, 이화여대 등 교육기관과 MOU를 체결해 뇌과학 교육의 대중화와 전문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파낙토스 본사에서는 뉴로하모니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기억력, 집중력, 감정 기복, 수면 장애 등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부터 60세 이상 고령층까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파낙토스는 이미 미국 FDA 등록과 국내 의료기기 인증 및 KC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 동남아, 중국 등에 센터를 설립해 ‘K-브레인 헬스’ 기술 수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달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약 2500만 달러(약 350억 원) 규모의 투자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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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