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와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김혜경 여사와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성남=뉴시스
유엔 총회와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김혜경 여사와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성남=뉴시스
유엔 총회와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인사하고 있다. 성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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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성남=뉴스1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 오전 뉴욕 도착 직후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 의장 겸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 12조 5000억 달러(약 1경 7000조 원) 규모를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측과 우리 정부는 이 대통령과 면담을 계기로 AI·에너지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23일에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구상으로 ‘E·N·D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첫 알파벳을 딴 ‘END’는 한반도에서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END)’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4일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하며 ‘AI(인공지능)와 국제평화·안보’를 주제로 회의를 이끌었다.
유엔총회 일정 마지막 날인 25일엔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IR) 투자 서밋’에 참석해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발전 및 혁신 노력을 소개하고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를 해소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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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와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성남=뉴시스
또 내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생을 점검하는 한편, 정부조직법 개정과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등을 둘러싼 여야 간 극한 대치 상황을 푸는 것도 관건으로 꼽힌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