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버스 화장실에 문제가 생긴 모습.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서울시가 ‘출퇴근 대중교통’으로 만든 한강 수상버스가 18일부터 정식 출항했다. 전날 열린 시승식은 폭우 때문에 취소된 가운데, 이날 운행 중에는 화장실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리꾼이 한강 버스 탑승 소감과 사진을 올렸다.
그는 “한강 버스 탑승 중인데 화장실 고장으로 이용 불가”라며 화장실 앞 사진을 함께 올렸다. ‘장애인 화장실’ 팻말이 붙어있고 문은 청테이프로 밀폐된 모습이었다. 문과 바닥 사이 틈은 걸레 등으로 막아놓은 모습이었고, 일부 걸레는 색깔이 변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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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무조건 다음 정거장에 내려야 한다”며 오후 3시 50분경 뚝섬 선착장에 도착했다고 후기를 남겼다.
한강 버스 내부.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한강 버스는 2023년 3월 사업 계획 발표 뒤 2년 6개월여 만에 운항이 시작됐다. 마곡에서 잠실까지는 2시간 7분이 걸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취항식에서 “한강 버스의 출항은 ‘한강르네상스’의 정점을 찍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단언컨대 서울시민 삶의 질 향상의 관점에서 한강의 역사는 한강 버스 이전과 이후로 확연하게 나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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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택 기자 na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