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break my heart, Ceramic, Aluminum, 43x43x42,34x34x34,30x30x29cm,2025
Silence,Mixed media,280x290x60cm,2025
두손갤러리는 16일부터 10월21일까지 조각가이자 금속 공예가인 이수미의 개인전 ‘비어있는 온전함·Hollow and Whole’을 연다. 이 작가는 보석 디자인과 조각을 전공하며 두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조형적 지평을 열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금속이 덧입혀진 백자, 기형적으로 흘러내린 도자, 스테인리스 미러와 반사 이미지를 활용한 오브제 등이 선보인다. 찌그러진 곡면, 일부가 유실된 형태, 비대칭적으로 덧씌워진 금속의 표면은 기능성을 벗어난 채 결핍의 상태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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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