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계문자박물관 한글날 행사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다음 달 한글날(9일)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10월 9일에는 ‘훈민정음·한글’을 주제로 관객 참여형 한글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북 콘서트와 휴식형 독서 쉼터 등 체험형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을 맞는다.
같은 달 17일에는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알파벳의 기원을 시작으로 지중해 문화권의 문자 혁신, 아랍 문자로의 확장에 이르기까지 표음 문자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문명과 문자의 상호 작용과 한글의 위상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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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박물관은 36개월 이하 영유아와 부모가 문자문화를 체험하고 학습하며 휴식할 수 있는 유아학습실을 새로 개설한다. 또 박물관 소장 자료를 국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아카이브 서비스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