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젊은의사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05.17 [서울=뉴시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 전 위원장은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2년차 레지던트에 지원했으나 최종 불합격했다. 박 전 위원장도 이날 자신의 SNS에 불합격 사실을 밝히며 “애증의 응급실, 동고동락했던 의국원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은 조금 아쉽지만 별 수 있느냐”며 “이 또한 다 제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한 풀 더 식히며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고민해 보려 한다. 염려와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남긴다”고 덧붙였다.
박 전 위원장은 2023년 8월 대전협 회장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하면서 대전협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됐다. 이후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전공의 단체 대표로 전공의 입장을 대변해 왔다.
광고 로드중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