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 의뢰…진천군 “크게 환영”
송기섭 진천군수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잠실~진천~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 의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진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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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잠실~진천~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5일 진천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22일 이 사업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공식 의뢰했다.
이 노선은 진천군이 주도해 사전타당성조사를 완료한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에서 출발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민간사업자의 최초 제안서 제출하고 약 9개월 만에 적격성 조사 의뢰로 사업 타당성 검토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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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수익형(BTO)과 임대형(BTL)을 결합한 혼합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되고, 이용자 수입과 정부 임대료를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구조다.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고려한 민간투자 모델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민간 참여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잠실~진천~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 사업 로드맵.(진천군 제공)
완공되면 서울 잠실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시속 180㎞ 이상 속도로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교행 지점 없이 양방향 동시 운행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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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환영의 뜻을 밝힌 송기섭 진천군수는 “민자사업 추진으로 지방정부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조기 착공이 가능해졌다”며 “이번 사업 성공이 지방 광역급행철도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