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에서 환갑을 맞이했던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오른쪽)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이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마련한 환갑 축하 케이크 앞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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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환갑을 맞이했던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을 위해 24일 환갑상을 마련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 원장 등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 후 처음으로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언급하며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이 주관한 조 원장과 백 전 비서관의 늦은 환갑잔치가 있었다”고 밝혔다.
옥중에서 환갑을 맞이했던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을 위해 마련된 환갑 축하 케이크. 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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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뉴스1
조 원장은 지난해 12월 16일 자녀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고 수감된 지 242일 만에 출소했다. 백 전 비서관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확정받고 지난해 12월 13일 수감됐다가 역시 광복절 특사로 풀려났다.
최 원장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 원장과 백 전 비서관이 출소해서) 나왔으니까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두 사람이 감옥 안에서 환갑을 맞아서 이날 케이크를 갖다 놓고 축하했다”고 설명했다.
혁신당 윤재관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조 원장을 향해 “아마 길이 없는 가운데 길을 만들어 가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도 모른다”며 “어떤 선택을 하든 혁신당을 창당했던 초심을 잊지 말고 우리 민주주의를 더 넓게, 더 깊게,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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