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제428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2024회계연도 결산 제안설명에 앞서 경북 청도군에서 발생한 열차 사망 사고와 관련 사과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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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기관사 출신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경북 청도군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와 관련해 “제가 너무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그간 안전한 일터를 위해 나름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전날 철도 사고를 막지 못해 국민께 너무 송구하다. 위원님들께도 면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해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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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제428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2024회계연도 결산 제안설명에 앞서 경북 청도군에서 발생한 열차 사망 사고와 관련 사과하고 있다. 뉴스1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은 김 장관을 향해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에 엄벌주의로 기업 오너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면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정부가 지분 100%를 소유했는데 이번 사고의 책임자가 누구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 장관은 “수사 결과에 따라서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답했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제428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경북 청도군에서 발생한 열차 사망 사고와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채널A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이 사고의 책임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했던 한문희 현 코레일 사장이니 한 사장이 책임져야 한다”며 “정부가 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한 사장의 사표를 받아야 하지 않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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