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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 사진가 대신 알바가 왔다”…570명 울린 아이폰 웨딩스냅 업체

입력 | 2025-08-19 09:45:00

피해액 1억 5000만원 이상…업체 대표 檢 송치



ⓒ 뉴스1


사진 전속 작가가 아이폰 웨딩 스냅을 촬영해 준다고 약속해 놓고 아르바이트생을 내보낸 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4일 웨딩 스냅 업체 대표 강 모 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강 씨 등은 ‘전속 작가가 촬영한다’고 홍보한 뒤 촬영 장소엔 숙련되지 않은 아르바이트 직원을 내보내거나 당일 ‘노쇼’를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570여명은 각자 최소 22만 원에서 최대 80만 원가량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액은 총 1억 5000만 원가량이다.

아이폰 스냅은 DSLR 촬영 등에 비해 빠르게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고 저렴해서 웨딩 업계에서 인기를 끌어왔다.

하지만 최근 사진 전문가가 아닌 단시간 교육만 받은 아르바이트생이 촬영하고, 원본 사진만 받고 보정된 사진은 받지도 못하는 등의 피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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