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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안경으로 신용카드 촬영해 도용…일당 송치

입력 | 2025-08-14 15:43:14

제주서부서, 5명 불구속 송치…400여만원 편취



뉴시스


특수안경을 이용해 신용카드를 촬영하고 이를 도용해 400여만원을 챙긴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A(40대)씨 등 5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월께 제주 한 주유소에서 카메라가 탑재된 특수안경을 착용, 손님이 건넨 신용카드를 찍어 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범 2명이 주유소 2곳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며 신용카드 사진을 촬영했다. A씨 등 나머지 3명이 이를 휴대폰 결제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이들은 사흘동안 55회에 걸쳐 약 43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는 6명으로 파악됐다.

당시 수상한 카드 결제 내역을 인지한 피해자들의 신고가 이어지면서 수사가 이뤄졌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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