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새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13일 프로야구 대전 방문경기에서 한화에 0-6으로 완패하면서 5연패에 빠졌다.
롯데 타선이 이틀 연속으로 1점도 뽑지 못하는 사이 새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33)가 3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2개로 5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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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승패마진 +5인 4위 SSG(54승 4무 49패)에 1.5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다.
3~8위 여섯 자리는 혼전
프로 스포츠 시즌 예측에 흔히 쓰는 ‘브래들리-테리 모형’을 기반으로 남은 시즌 일정을 10만 번 시뮬레이션한 결과다.
3연승 중인 SSG는 이날 최하위 키움과 안방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비 때문에 일정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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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NC-두산), 수원(LG-KT) 경기 역시 비 때문에 예정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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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롯데가 이틀 연속으로 무득점에 그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단 6월 15일 문학 SSG전, 17일 사직 한화전에 걸쳐 두 경기 연속으로 점수를 뽑지 못한 적은 있다.
O…벨라스케즈가 등번호 26번을 선택하면서 롯데 외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이 번호를 달게 됐다. 2018년 6승 9패 평균자책점 4.92를 남긴 듀브론트(38)가 26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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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선발 투수 △잠실: NC 라일리-두산 곽빈 △문학: 키움 알칸타라-SSG 문승원 △수원: LG 임찬규-KT 배제성 △대전: 롯데 나균안-한화 류현진 △대구: KIA 양현종-삼성 원태인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