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컨소시엄으로 정예팀 선정 ‘아이멤버 3.0’ 기술력 입증 산업 특화 AI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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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NC AI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최종 5개 정예팀에 선정되며, 한국의 AI 주권 확보를 위한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빅테크 AI 모델의 95% 이상 성능을 갖춘 한국형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1576억 원 규모의 GPU, 데이터, 인재 지원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국가적 전략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4일 유통, 제조, 금융 등 산업 특화 AI 기술로 해당 프로젝트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NC AI 컨소시엄은 롯데이노베이트, NHN, 포스코DX, HL로보틱스, 인터엑스, 미디어젠, MBC, 에이아이웍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서울대, KAIST, 연세대, 고려대 등 14개 산업·학계·연구기관으로 구성돼 기술과 데이터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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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에서 롯데이노베이트는 산업 특화 AI 모델 개발과 실효성 검증을 주도한다. 최근 4년간 국제 학회 및 SCI급 논문 43건, 특허·SW 저작권 39건을 기록하며, 도메인 특화 AI 플랫폼(DomainOps)과 VLA(Vision-Language-Action) 로봇 모델을 통해 물리적 AI 영역 확장을 추진한다. 금융권의 엄격한 보안 기준을 충족한 ‘아이멤버’의 구축형 플랫폼은 롯데캐피탈에 적용되며 통신, 공공 등 관련 산업으로 확대 중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컨소시엄은 AI 주도권 확보로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대한민국 AI G3 목표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아이멤버’를 국내 대표 AI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기술 고도화와 산업 적용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