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현지 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캐내내스키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정상회담장에서 모디 인도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부겸 전 국무총리(단장),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순호 민주당 최고위원 등 대통령 인도 특사단은 모디 총리를 예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특사단은 모디 총리에게 이 대통령의 메시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하며 인도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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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도 했다.
모디 총리는 특히 ‘한국이 세계를 이끌고 있는 조선 분야에서 협력을 적극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인도의 조선업 시장은 2022년 9000만 달러(약 1251억 원)에서 2033년에는 81억2000만 달러(약 11조2860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인도의 연평균 성장률은 60%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인도는 미국, 중국, 독일과 함께 손꼽히는 경제 대국이지만 세계 조선시장에서의 점유율은 1% 남짓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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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지난해에는 인도 정부 인사들이 우리나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달 6일에는 HD현대가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 ‘코친조선소(CSL)’과 장기 협력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지난달 17일(현지 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캐내내스키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정상회담장에서 모디 인도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모디 총리는 조선업 이외에도 최첨단 신기술, 국방, 전자, 친환경 수소에너지, 배터리 등 핵심 분야에서 투자 및 협력 기회를 열어놓고 있다는 뜻을 특사단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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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택 기자 na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