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불확실성 커지며 달러 강세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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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 논란과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과 물가 상승 우려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약 두 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9원 오른(원화 가치는 하락) 1392.6원으로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를 마쳤다. 이는 5월 19일(1397.8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과 일본 간 관세 협상이 난항을 보이자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우리는 일본과 협상하고 있지만 내 생각에 아마도 일본과는 서한대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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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