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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겨냥 “칼 들고 찾아가겠다” 협박글…수사 착수

입력 | 2025-07-09 13:50:00

朴 “어젯밤 경찰서 연락받아…집-사무실 경계 강화”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대표 후보가 7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2025.07.07. leeyj2578@newsis.com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을 겨냥한 협박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서울경찰청은 전날 오후 박 의원에 대한 테러를 암시하는 온라인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글에는 “칼을 들고 (박 의원) 집과 사무실에 찾아가겠다”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젯밤 경찰로부터 먼저 연락을 받았다”며 “집과 사무실에 대한 경계 조치도 강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내란특별법 대표발의, 윤상현 의원 등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오는 즉시 통과시키겠다는 SNS 글 등이 그들을 화나게 만든 모양이다”라면서 “그렇다면 더더구나 반드시 가야 할 길, 옳은 길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도 당대표와 후보 시절, 방탄복 방탄유리를 입고 쓰면서도 국민과 함께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저도 주저함 없이 걷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박 의원에 대한 신변 보호 조치도 검토 중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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