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서 2일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 〈출처=US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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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3시 26분쯤 일본 가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공영 NHK방송이 보도했다.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진원지는 도카라 열도 근해이며 리히터 규모는 5.5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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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으로 가고시마현 고타카라섬에서는 진도 5약, 다카라섬과 아쿠세키섬에서는 진도 3의 흔들림이 보고됐다.
가고시마현 남단의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달 21일 이후 2일 정오까지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881차례 발생했다. 이는 도카라 열도에서 수년 주기로 발생하는 군발지진 중 집계 이래 최다 횟수로, 2021년과 2023년의 발생 건수(300여 건)을 크게 웃돈다.
이를 두고 ‘7월 난카이 해곡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일본 기상청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