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선 부사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방문 보스턴 다이내믹스 ‘스폿’보고 “인상적” 향후 그룹 계열사 간 전략적 연계 가능성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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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대가 3세인 정두선 현대코퍼레이션 부사장이 최근 미국 현대차 공장을 직접 방문했다. 업계 안팎에선 이 행보를 놓고, 정 부사장이 글로벌 현장 경험을 넓혀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지난달 30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다녀온 소회를 게시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이 수십 년간 축적해 온 경험과 최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현장을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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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의 장남인 정 부사장은 1990년생으로 영국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지난 2014년 현대코퍼레이션 법무팀 차장으로 입사해 2019년 임원이 됐다.
그는 현재 현대코퍼레이션 부사장 외에 벙커링 사업 자회사인 현대퓨얼스 법인장을 겸직하며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정 부사장은 정 회장 뒤를 이어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의 경영을 이끌 차기 후계자로 꼽힌다. 실제 그는 에너지 및 물류 분야에서 경영 보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이번 메타플랜트 방문 역시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거점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계열사 간 전략적 협업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현대코퍼레이션이 향후 북미 시장에서 어떻게 입지를 강화할 지, ESG 연계 사업 발굴에 어떻게 나설 지 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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