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뉴시스
1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사내 공지를 통해 ‘메타 초지능 연구소(Meta Superintelligence Labs·MSL)’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MSL은 AI 스타트업 ‘스케일AI’의 전 CEO인 알렉산더 왕이 최고 AI 책임자로서 이끈다. 또 냇 프리드먼 전 깃허브 CEO도 합류해 알렉산더 왕과 함께 MSL을 이끌면서 AI 제품 및 응용 연구 분야를 담당하기로 했다. 기존 메타 내 대규모 언어 모델(LLM) 및 AI 제품에 주력하는 팀과 FAIR(Fundamental AI Research)팀도 MSL에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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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는 사내 공지에서 “AI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초지능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것이 인류를 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믿고, 메타가 그 길을 선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메타의 초지능 연구소 설립이 공식화했다는 소식에 메타 주가는 이날 52주 신고가인 747.9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전날보다 0.61% 상승한 738.09달러로 마감했다. 메타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6% 오른 상태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