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차례 거쳐 800만원 현금 절취 일정한 주거·직업 없어 생활비 탕진
지난 3일 밤 김해의 한 사찰에서 불전함의 현금을 훔치던 A 씨가 잠복 중이던 경찰에 현행범 체포되고 있다. 김해중부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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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경남 김해의 사찰에 침입해 불전함의 현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해중부경찰서는 40대 A 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올해 6월 3일까지 김해지역 사찰 5곳에 침입해 불전함에 든 현금을 훔치는 등 44차례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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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3일 오후 11시 30분쯤 김해의 한 사찰에서 잠복하다 사찰에 침입해 범행하는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일정한 주거나 직업 없이 생활하면서 사찰에서 훔친 현금을 생활비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를 이날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해=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