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통금령 위반 일부 시민 체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도심 일부 지역에 10일(현지 시간) 야간 통행금지령이 발동됐다. 사진은 이날 LA에서 성조기와 멕시코 국기를 든 시위대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을 규탄하는 모습. 2025.06.11 로스앤젤레스=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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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도심 일부 지역에 야간 통행금지령이 발동됐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10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LA 다운타운(중심가) 지구 내 주요 시위 지역인 1제곱마일(약 2.6㎢)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통행금지령이 며칠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후 지속 여부를 재평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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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 헬리콥터가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리틀 도쿄 등 LA 도심 지역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LA에 해병대 700명과 주 방위군 2000명을 추가 배치했다. 투입된 주 방위군은 4000명으로 늘어났다. 해병대는 아직 현장에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A 시위는 닷새째를 맞아 다소 누그러졌지만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 등 미국 중부와 동부 도시들로 확산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