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나온 2025년 최고 앨범들’ 66개 리스트에 꼽혀 현재까지 K팝 유일 재패니즈 브렉퍼스트 정규 4집도 포함
[인디오=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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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가 올해의 앨범으로 인정 받고 있다.
제니 ‘루비’는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잡지 롤링스톤이 5일(현지시간) 발표한 ‘지금까지 나온 2025년 최고의 앨범들’(The Best Albums of 2025 So Far)‘ 66개 음반에 K-팝 가수로는 유일하게 꼽혔다.
롤링스톤은 제니 ’루비‘에 대해 “2000년대와 2010년대 R&B 중심의 팝 음악을 지배했던 아이디어를 흥미로운 방식으로 새롭게 재해석했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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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제니 ’루비‘는 권위를 인정 받는 미국 대중음악 평론 전문지 ’피치포크(Pitchfork)‘에선 평점 7.1점을 받았다.
10점이 만점으로 비교적 높은 숫자다.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정규 7집 ’이터널 선샤인‘(2024)과 미국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 정규 3집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2024)이 받은 평점은 각각 7.2점과 6.8점이다.
특히 역대 K팝 앨범 중 여덟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K팝 음반 중 역대 최고 평점은 K팝 아이돌의 원형을 만들었다고 평가 받는 ’서태지와 아이들‘ 1집(1992)의 8.3점이다. 1995년 창간한 피치포크가 해당 음반이 나온 지 28년 만인 지난 2020년 7월 해당 음반을 리뷰해 음악 팬들 사이에선 화제가 되기도 했다. 8점 이상 리뷰는 극히 드물고, 이 점수 이상의 음반은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어놓는다.
제니의 이번 앨범 제목 ’루비‘는 제니의 영어 풀 네임인 ’제니 루비 제인(JENNIE RUBY JANE)‘의 중간 이름이다. 그 만큼 자신의 정체성과 관련된 앨범이다.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자기 서사‘를 분명히 했다. 총 열다섯 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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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톤은 이 음반에 대해 “신화적이면서도 일상적인 이미지를 근사한 악기 연주와 결합했다. 자우너는 뮤즈의 변덕스러운 본성을 파헤친다”고 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