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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소속팀 동료 김가은(이상 삼성생명)을 누르고 인도네시아오픈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16강에서 김가은을 2-0(21-7 21-11)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대회 32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2-0으로 꺾은 데 이어 김가은까지 완파하며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의 위용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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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을 제패하며 우승 트로피를 싹쓸이했던 안세영은 직전 대회인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중국)에 0-2로 져 올해 국제대회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이번 대회 대진을 보면 안세영은 준결승까지는 천위페이와 만나지 않는다.
[서울=뉴시스]